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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집에서 아이와 함께 무엇을 해볼까 고민된다면? 오감으로 느끼는 간식 놀이는 어떠세요?
엄마가 만들고 아기가 먹는 간식이 아니라, 아기와 함께 직접 만들고 “놀면서 먹는 경험”을 통해 아이의 식습관과 오감 발달까지 도와줄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12~36개월 아이와 함께 만드는 여름 간식 레시피를 놀이처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과 함께 소개해드릴게요 😊
🍌 1. 바나나 오트밀볼 놀이
🧾 준비 재료
- 잘 익은 바나나 1개
- 오트밀 2~3큰술
- 깨끗이 씻은 아기 손!
👶 놀이 방법
- 바나나를 아기 손으로 직접 으깨보게 해주세요. 손끝 감각 자극에 좋아요!
- 오트밀을 섞은 후 작은 동그라미 모양으로 빚어보세요.
- 엄마와 하나씩 먹으면서 "우리 맛있는 공 만들었네~" 식으로 대화 나누기
🍽️ 엄마팁
아기 손으로 직접 만져보는 놀이이기 때문에 소량만 만들고, 위생적으로 조리해 주세요. 반죽이 남으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 간식으로도 좋아요!
🍉 2. 수박 얼음바 만들기
🧾 준비 재료
- 수박 2컵 (씨 제거 후 작게 자름)
- 소량의 물 또는 사과즙
- 실리콘 얼음틀 or 아이스바 몰드
👶 놀이 방법
- 아이가 수박을 손으로 넣어보게 해주세요 (집중력 발달에 좋아요)
- 엄마가 블렌더로 갈고, 아기가 틀에 붓는 걸 도와줘요
- 냉동실에 넣고 3시간 후 얼음바 완성! 직접 꺼내보고 맛보게 해주세요
🍽️ 엄마팁
아이스바 막대는 손잡이 일체형으로 안전하게, 또는 젖병 손잡이형 몰드를 활용하면 아기가 쥐기 쉬워요.
🧊 3. 얼린 과일 요거트 큐브
🧾 준비 재료
- 플레인 요거트 (무가당)
- 블루베리, 바나나, 복숭아 등 부드러운 과일
- 실리콘 얼음틀 or 유아용 간식틀
👶 놀이 방법
- 과일을 작게 썬 뒤 아이가 얼음틀에 넣어보게 해요
- 요거트를 부어 아이와 함께 "하얀 눈이 내린다~" 놀이처럼
- 냉동실에서 얼린 뒤, 손으로 꺼내고 입에 넣어보며 오감 체험
🍽️ 엄마팁
요거트는 처음 먹는 아이일 경우 소량부터 도입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주세요. 첫 시도는 바나나+요거트 조합이 가장 무난해요.
👩🍳 간식 놀이, 왜 좋을까요?
- 오감 발달: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는 감각 자극
- 자기주도 식습관: “내가 만든 거야!”라는 자존감 상승
- 편식 예방: 익숙하지 않던 과일도 놀이를 통해 거부감 ↓
- 엄마와의 상호작용: 소통 + 협동 + 애착 강화
✅ 마무리
여름철, 시원한 간식 하나로 아이와 소중한 놀잇감이자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조금 지저분해져도 괜찮아요. 우리 아이는 그 속에서 배우고 자라고 있으니까요 😊
엄마표 간식 놀이는 단순한 요리가 아닌 아이와 함께 자라는 따뜻한 시간입니다. 오늘부터 한 번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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