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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언제부터 키위를 먹을 수 있을까? 안전한 섭취 시기와 주의사항

by ririne 2025.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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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콤달콤하고 영양이 풍부한 키위는 많은 부모들이 아이 이유식이나 간식으로 고려하는 과일입니다. 하지만 키위는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는 과일로 알려져 있어 첫 섭취 시기와 방법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기는 언제부터 키위를 먹을 수 있는지, 섭취 시 주의해야 할 점과 안전한 도입 방법을 국제 가이드라인과 최신 소아과 정보를 바탕으로 정리해드립니다.

키위, 어떤 과일인가요?

키위는 비타민 C,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한 대표적인 건강 과일입니다. 면역력 강화, 소화 기능 개선,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유익한 과일로 평가받습니다.

  • 비타민 C 함량 (100g 기준): 약 90mg 이상
  • 식이섬유 함량: 약 3g 이상
  • 자연적인 단맛과 산미 → 기호성 높음

아기는 언제부터 키위를 먹을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생후 8~10개월부터 부드럽게 익힌 과일 형태로 키위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단, 아래 조건이 모두 충족되어야 합니다:

  • 쌀, 고구마, 사과, 바나나 등 기본 이유식 식품에 잘 적응했을 경우
  • 이유식 단계가 중기 이상(생후 7~8개월)이며, 다양한 식감에 대한 반응이 안정적인 경우
  • 가족력에 심한 과일 알레르기 병력이 없는 경우

✅ 미국소아과학회(AAP) 지침 (2024)

“고위험 알레르기 식품이더라도 생후 6개월 이후부터 적절히 도입 가능하며, 소량으로 시작해 관찰하는 방식이 바람직하다.”

즉, 키위도 생후 6개월 이후 소량으로 시도는 가능하나, 일반적으로는 생후 8개월 이후가 안전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키위,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은?

키위는 라텍스-과일 증후군(Latex-Fruit Syndrome)과 관련된 알레르기 식품입니다. 키위 알레르기 증상은 다음과 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입술, 혀, 입 안의 가려움 또는 따가움
  • 두드러기 또는 얼굴 주변 발진
  • 설사, 복통, 구토
  • 심한 경우 호흡곤란, 아나필락시스

아기에게 키위를 처음 줄 때는 아주 소량(1/4티스푼 이하)부터 시작하고, 3~4일 간격으로 단독으로 섭취하게 해 반응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어떤 키위를 어떻게 줘야 할까요?

키위는 종류에 따라 산미와 당도가 다르며, 아이에게는 그린 키위보다 골드 키위(옐로우 키위)가 적합합니다.

🍽️ 아기에게 키위를 주는 안전한 방법

  1. 처음엔 익힌 키위를 으깨거나 갈아서 주기 (소화 부담 ↓)
  2. 반응이 없을 경우 생키위를 얇게 다지거나 믹서에 갈아 이유식에 섞어주기
  3. 껍질은 꼭 제거하고, 씨 부분까지 완전히 갈아서 주는 것이 안전
  4. 처음 도입은 오전에, 공복 아님 상태에서 관찰 가능할 때 진행

주의사항 및 금기 대상

  • 라텍스 알레르기, 참외·파파야·바나나 알레르기 병력이 있는 경우 주의
  • 가족 중 아나필락시스 이력이 있다면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 후 섭취
  • 생후 6개월 이하는 소화기 발달 미비로 권장하지 않음

키위는 언제부터 먹여도 되는지 요약

생후 개월 가능 여부 권장 형태
0~6개월 ❌ 불가능 모유 또는 분유만
6~8개월 ⚠ 시도 가능 (전문가 권장 시) 익힌 후 갈아주기
8~10개월 ✅ 가능 갈거나 으깬 생키위 소량
12개월 이후 ✅ 추천 다진 키위 또는 슬라이스

마무리하며

키위는 면역력 향상, 장 건강, 항산화에 뛰어난 과일이지만 도입 시기와 방법을 지키지 않으면 알레르기 위험이 존재합니다.

생후 8개월 이후, 소량부터 천천히 시도하고 아이의 상태를 세심히 살펴보며 안전하게 키위를 도입해보세요.

여러분은 아기에게 어떤 과일부터 시작하셨나요?
키위 도입 시기와 경험을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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