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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 ERM)으로 인한 수술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노년층에게 나타나는 안질환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디지털 기기의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젊은층에서도 발병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1.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이란?
망막전막은 눈 속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 위에 얇은 섬유막(세포막)이 비정상적으로 형성되는 질환입니다. 이 막은 점차 두꺼워지며 수축을 일으켜 망막을 주름지게 만들고, 그 결과 시력 저하와 시야 왜곡을 유발합니다. 이 질환은 '셀로판 망막병증' 또는 '망막주름'으로도 불립니다.
2. 주요 원인
망막전막은 대부분 노화로 인해 발생하지만,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조건이 관련되어 있습니다.
- 노화: 50세 이상에서 유병률 증가, 유리체와 망막의 분리로 인한 세포 증식
- 유리체 후박리(PVD): 유리체가 망막에서 떨어질 때 세포가 남아 막을 형성
- 망막혈관질환: 당뇨망막병증, 망막정맥폐쇄 등
- 눈 외상 또는 수술: 백내장 수술, 망막박리 수술 후 발생 가능
- 염증성 질환: 포도막염 등
- 근시: 고도근시 환자에게서 빈도가 높음
3. 증상
망막전막은 초기에는 거의 증상이 없지만, 질환이 진행되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 시야 왜곡 (변시증): 직선이 구부러져 보임
- 시력 저하: 특히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며 책 읽기가 어려워짐
- 이중 시야: 한 눈으로도 물체가 두 개로 보일 수 있음
- 중앙 시야의 흐림: 특히 정면을 응시할 때 흐릿하게 보임
초기에는 가볍게 지나칠 수 있으나, 증상이 점차 심해질 경우 시력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4. 진단 방법
망막전막은 안과에서 다음과 같은 검사로 진단합니다.
- 망막 OCT(광간섭단층촬영): 망막 단면 이미지를 통해 막의 두께와 위치를 정밀 분석
- 안저 검사: 안구 내부를 관찰하여 망막 주름 확인
- 시력 검사 및 변시증 검사: 시력 감소와 왜곡의 정도 측정
5. 치료 방법
망막전막의 치료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됩니다.
① 비수술적 치료 (경과 관찰)
- 시력이 거의 저하되지 않았거나 변시증이 미미한 경우
- 정기적인 OCT 촬영 및 안저 검사로 진행 여부 관찰
- 생활습관 개선과 안구 피로 줄이기 병행
② 수술적 치료 (유리체절제술 + 막 제거술)
- 시야 왜곡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
- 수술은 유리체를 제거하고 망막 위 막을 직접 제거하는 방식
- 수술 후 대부분 시야 왜곡이 개선되나, 완전한 시력 회복은 보장되지 않음
- 수술 후 회복에는 수주 이상 소요, 드물게 재발 가능
6. 예방 및 생활 관리 방법
망막전막은 모든 경우를 100% 예방할 수는 없지만, 위험 요소를 줄이고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음과 같은 습관이 중요합니다.
- 정기적인 안과 검진: 특히 40대 이상은 매년 OCT 포함 검진 권장
- 디지털 기기 사용 줄이기: 장시간 스마트폰·모니터 사용은 눈 피로 유발
- 눈 휴식 주기적으로 취하기: 1시간 사용 후 10분 휴식, 20-20-20 규칙 활용
- 혈당·혈압 관리: 당뇨, 고혈압은 망막 질환과 밀접한 관련
- 금연 및 규칙적 운동: 전신 혈관 건강이 눈에도 직접 영향
- 눈 외상 방지: 스포츠 활동 시 보호안경 착용
평소 눈에 이물감, 뿌연 시야, 시야 왜곡 등의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안과를 방문하세요. 조기 진단이 후유증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7. 진료를 위한 추천 병원
- 서울아산병원 안과 망막센터
망막전막, 황반변성, 유리체 질환 전문 치료
공식 홈페이지 -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고해상도 OCT 검사와 맞춤형 수술 제공
병원 사이트 - 삼성서울병원 망막클리닉
다양한 망막 질환에 대한 수술 경험 풍부
공식 홈페이지 - 김안과병원 (전문 안과병원)
망막 수술 특화, 24시간 응급 진료 가능
병원 바로가기
결론
망막전막은 비교적 흔한 망막 질환으로, 나이가 들면서 발생 확률이 높아지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주의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는 시력을 보호하는 핵심이며, 평소 눈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눈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습니다. 작은 시야 왜곡이나 시력 변화도 절대 가볍게 넘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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